2PM-I'll be back MV

이번주 2PM이 새미니앨범을 발매했더군요. 미니앨범제목은 'Still 2PM'.
타이틀곡은 I'll be back이고 노래만 처음 들었을때는 전앨범의 타이틀곡인 Without you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대중에게 그리 크게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없는 Without you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던 터라 이번 I'll be back도 노래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그렇다고 Again & Again처럼 대단히 좋았다고도 할 수 없지만..) 근데 뮤직비디오를 보는 순간, 이건 뭐지??? 혼자 팡 터졌다는.. 90년대 토끼춤을 재해석했다고 하더니만 도대체 노래랑 어울리지 않는 촐싹거리는 에어로빅같은 춤은 무엇인지?? 다들 인상을 잔뜩쓰며 심각하게 추는 토끼춤은 웃지 않을래야 웃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아님 제가 재해석을 못하고 있는건지 원... 그리고 멤버들 전부 눈두덩이에 왠 화장은 그렇게 많이 한건지?? 이것 역시 제가 패션의 세계를 이해 못하고 있는 건가요?
Without you 부터 이번 노래 I'll be back 을 들어보면 후반부에서 준호가 부르는 애드립파트에서 속시원하게 내질러주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하더군요. Without you 때는 노래든 안무든 절제가 전체적인 컨셉이라고 해서 절제하듯 애드립도 자제하는 거려니 생각했는데 I'll be back 에서도 보면 여전히 속시원이 내질러주지 못하더군요. 준호는 음색도 좋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듯...(파괴력이 약하다고 해야하나...)
Without you 활동할 때 라디오에서 원래 가지고 나오려던 아크로바틱이 화려한 노래는 다음으로 세이브시켜 놓았다고 하더니 그노래가 정녕 I'll be back이라면 좀 문제가 있는듯.. 아닐거라 믿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