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엔터테인먼트를 만든 인피니트(INFINITE)의 히트곡 다시 들어보기 -상편-

우선 저는 울림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인피니트랑 러블리즈.

요즘 울림이 예전만 못한것 같아서 아쉬운 1인. 아쉬운 마음에 쓴 글도 있음.

https://letbygonebebygone.tistory.com/135?category=363293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제2전성기는 올 것인가?

그래서 이번에 인피니트 타이틀곡(히트곡)들을 다시 듣고 영상도 찾아보면서 몇 글자 써볼까 합니다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느낀점 정도. 이번에 다시 느꼈지만 2세대 남자아이돌 중 가장 제 취향의 음악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짜 다 내 스타일. 비록 음반을 사거나 오프를 간 적은 없지만.. 저는 특정팀의 팬이라기 보단 그냥 모든 케이팝아이돌음악을 다 두루두루 좋아합니다 

 

인피니트는 7인조 보이그룹이었음. 지금은 멤버변화가 있지만 그냥 7인조라고 쓰겠습니다.. 성규,우현,동우,엘,성종,성열,(전멤버)호야. 지금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만든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세히는 모르지만 인피니트 만들면서 대표가 차까지 팔아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인피니트를 만들었는데 아시다시피 인피니트는 대박을 쳤음. 대상받는 팀은 아니었지만 연말시상식에 항상 초대되는 팀이 되었으니.. 저같은 경우 엠넷에서 했던 인피니트의 리얼리티덕분에 인피니트를 알게되서 데뷔곡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리얼리티자체를 보진 않았음) 그때만해도 신인팀들이 방송국이랑 같이 리얼리티 찍으며 데뷔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러면 데뷔부터 어느정도 팬덤이 형성될 수 있었음. 그 당시 성공한 아이돌들은 다 이런 과정으로 데뷔했음. 지금처럼 서바이벌이 아니라 이미 팀(멤버정해져있음)은 만들어져 있고 데뷔과정을 보여줬음.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던지 데뷔무대를 보여준다던지.. 그때만해도 개인채널(유튜브나 브이앱)이 발달되지 않아서 꼭 방송국을 끼고 리얼리티를 만들수 있었음. 지금이야 방송국없이 소속사마다 미디어팀이 있어서 자체적으로 찍어서 공식SNS채널에 올리면 되는 쉬운과정이 그때는 그렇지 못했음. 불과 10년전 이야기임.

 

다른 이야기는 그만하고 인피니트의 타이틀곡은 주로 스윗튠이 쓰거나 Rphabet이 쓴 곡들입니다 전반부는 스윗튠이 주로 쓰고 후반부는 Rphabet이 주로 썼습니다 히트곡이 많아서 상편, 하편으로 나눠서 써야 할 것 같은데 1편은 대부분 스윗튠이 쓴 곡들임.

 

하지만 유일하게 데뷔곡 '다시 돌아와'는 (스윗튠도 아니고 Rphabet도 아닌) 작곡/편곡:히치하이커, 작사:김부민이 했음. 굉장히 신나는 곡이고 기타소리라고 해야 하나? 노래 전반에 깔리는 기타소리와 '다시 돌아와~돌아와~돌아와~'라고 반복되는 부분이 굉장히 중독성있음. 신나는 노래와 달리 안무는 굉장히 절도있음. 이때부터 완전 칼군무. 개인적으로 줄무늬양말이 굉장히 인상적임ㅋㅋ

인피니트-다시돌아와 안무버전 MV

두번째 곡은 BTD(before the dawn). 스윗튠의 노래. 개인적으로 인피니트의 타이틀곡 중 아주 좋아하는 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인피니트하면 빼고 말할 수 없는 노래. 그 유명한 '전갈춤'이 나오는 노래. 오랜만에 봤는데 7명이 동그랗게 서서 추는 전갈춤은 정말이지 일품. 전갈춤덕분에 인피니트하면 칼군무라는 인식이 대중에 알려졌다고 생각함. 

인피니트-BTD

세번째 곡은 nothing's over. 스윗튠의 노래. 싱글앨범.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했던 곡은 아니라서 딱히 할말은 없지만 밝고 청량한 노래이긴 함. 노래의 첫파트이기도 한 엘의 '네가 멀어진다~ 멀리 점이 된다~'라는 부분을 가장 좋아함.

인피니트-nothing's over

네번째 곡은 내꺼하자. 역시 스윗튠의 노래. 나름 센세이션했던 노래. '내꺼하자'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가사나 제목이 인상적이었던 노래. 그 당시 인기여배우 이다해씨가 인터뷰 중 '내꺼하자' 좋아한다고 말했을 정도.(기사찾아보면 나옴)

인피니트-내꺼하자

다섯번째 곡은 Paradise. 스윗튠의 노래. 리패키지앨범의 타이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노래도 안무도 의상도 완벽. 활동당시 헤어스타일이 살짝 에러인가?!? 닭벼슬머리인줄 알았다ㅋ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음. 무대가 정말 멋있음. 저는 화질에 민감해서 찾아보니 비록 무대영상이 아니라 직캠이지만 4K영상으로 올립니다

인피니트-pradise 4k

여섯번째 곡은 추격자. 미니3집 타이틀곡. 스윗튠의 노래. 파라다이스의 다음앨범이라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추격자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음. 한국고전에 나올 법한 가사가 저에게는 많이 어색했음. '아이야 먼저 가~ 어기야 디여라차~ 어기야 디야 되찾을꺼야~' '내 님이 계신 곳 끝까지 가련다~' 지금 들어도 이상하다.. 스윗튠노래답게 노래는 신남. 허벅지 쓸어내리는 안무가 나름 킬링포인트.

인피니트-추격자MV

일곱번째 곡은 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때). 미니4집 타이틀곡. 스윗튠의 노래. (nothing's over가 있긴했지만) 거의 유일한 밝은 느낌의 타이틀곡. 정말 좋아하는 곡. 진짜 듣고 있으면 설레고 봄도 생각난다. 예전에 이 노래 들으면서 자전거 많이 탔는데.. 요즘같은 봄날씨에 제격임.

인피니트-Man in Love

 

다음 게시글(하편)에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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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엔터테인먼트를 만든 인피니트(INFINITE)의 히트곡 다시 들어보기 -하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