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 시사회 후기

※스포 없습니다

2011년 2월 15일 7시(화) 서울극장에서 있는 시사회를 보기 위해 도착하자 마자 그린라테를 들고 극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시사회 시작 시간이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영화관에 생각보단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액션영화라 그런지 남자분 혼자서 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제 옆자리도 남학생(청소년)이 혼자 와서 보고 갔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때려부시는 액션영화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마침 제가 좋아하는 남자배우 중 한명인 제이슨 스태덤의 영화라서 기대가 더 컸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로 단답식으로 감정없이 말하는 것이나 영국 다이빙 선수출신답게 균형잡힌 멋진 몸매는 정말 너무 섹시한듯...(조사를 해보니 아직 싱글이더군요 하지만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잭맨과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헐리우드 배우.
메카닉은 제이슨의 액션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몸으로 하는 액션이 많지 않아 약간 서운한 감이 있긴 하지만 제이슨의 팬이 아니더라도 킬링타임 액션영화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총으로 하는 액션씬이나 마지막 폭발씬들도 나름 볼만합니다. 주인공이 제이슨이다 보니 죽거나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전혀 없이 어떻게 제이슨이 멋있게 악당들을 헤치우나 여유있게 보면 됩니다. 어쩜 이게 제이슨 영화의 장점이 아닐런지? 그가 찍는 영화스타일이 스릴러물들은 아니니까요. 이 영화 속에서 벤포스터가 맡은 역할과 연관된 긴장감있는 설정을 만들어 놓기는 했는데 뭐 제이슨이 멋지게 해결할 거라 생각하니 저같은 경우는 긴장감을 많이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보니 메카닉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럴러면 이번 영화가 흥행이 잘 되야 할텐데 그건 두고 봐야 할듯... 
영화 속에서 제이슨이 고독한 돈 잘버는 킬러로 나오는데 나름 멋진 여자친구(?)도 있고 많은 남자들이 한번씩 꿈꾸는 삶이 아닐런지... 저도 이런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