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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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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올초 발표한 오(Oh)의 경우 멜로디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그렇다고 아주 좋았다고도 할 수 없지만) 너무 유치한 가사때문에 나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마저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원래 노래제목을 오빠로 할려고 했던게 더 충격적!!) 하지만 바로 소녀시대가 발표한 런데블런(Run devil run)은 그녀들이 시도해 본적 없는 다크하면서 강렬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그녀들의 멋진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천안함사고로 음악방송이 결방되었던게 정말 한으로 남는다는... 개인적으로 난 런데블런이 소녀시대의 대표곡인 지(Gee)보다도 좋았다. 좋았던 점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한번 나열해 봤다.

우선 후렴구인 ‘You better run run run run run'은 중독성이 워낙 있는데다 그 부분에서 추는 춤들도 너무 좋다. 뮤직비디오에서 다들 해녀복(?)을 입고서는 옆으로 서서 문워크춤마냥 갈듯말듯하며 추는 춤이라든가 멤버들이 앞으로 나오면서 손으로 밀치듯 하고 뒤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춤은 정말 예술이다
.

태연, 제시카, 서현이 돌아가면서 시원하게 내지르며 부르는 더 멋진 내가 되는 날 갚아주겠어 잊지마하는 부분은 듣는 내가 다 통쾌하다. 특히 제시카가 그파트를 부르면서 무대사이드쪽에 있다가 손을 하늘로 치켜들며 무대중앙으로 올때.  

서현이가 부르는 내 곁에서 살며시 흘깃 다른 여잘 꼭 훑어봐하면서 서현이가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앞을 볼때 정말 포스가 장난 아니었다. 서현이에게서 섹시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는...
윤아는 처음으로 앞머리를 시도했는데 반응이 그렇게 좋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난 앞머리 있는 윤아도 좋았다. 가뜩이나 작은 얼굴이 더 작아졌다는... 난 잘 어울리기만 하던데 내가 이상한 건가
??

* 이건 여담이지만 요즘도 가끔 소녀시대의 군무를 말할 때면 올라오는 청룡영화제 때의 3층에서 찍은 런데블런직캠과 다만세 때의 비방무대직캠은 과히 레전드라 할 수 있는데 어쩜 그렇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지.. 오랜시간 연습생 생활을 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노력을 했는지는 이 두 영상만 봐도 알 수 있다. 소녀시대는 나에게 나이 어린 동생들 이지만 정말이지 나에게 많은 걸 느끼고 생각하게 해주는 친구들이다.



 


Posted by 한강과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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