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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시사회 후기

Movie / 2011. 7. 21. 09:04
※스포 거의(?) 없습니다

2011년 6월 2일(목) 8:30 CGV 왕십리 시사회
영화는 90년대 배경의 스릴러영화입니다. 영화내용은 간단하게 말하면 제보자(진구)의 제보를 통해 영화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이 조작된 것이며 사건의 거대한 배후(조직)가 누군지 3명의 열혈기자들(황정민, 김민희, 김상호)이 조금씩 파헤쳐가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이 약간 아쉬운 면이 있긴 한데 스릴러적인 면에서 나름 긴장감있고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배경을 90년대로 설정해서 거기서 나오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예를 들면 도스컴퓨터라던가, 삐삐, 공중전화 등등 뭔가 예전 생각도 나고 소품들 때문에 영화만들때 꽤 고생했겠다 싶더군요. 영화보는데 옆에 앉은 어린 친구들이 도스컴퓨터를 보고 도대체 언제적이야 하고 수근수근 하던데 따지고 보면 아주 오래된 일도 아닌데 말이죠. 지금의 무선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생각하면 너무 오래전 일 같긴 하죠. 영화에서 진구씨가 정체모를 집단으로부터 쫓기는 추격씬이 꽤 리얼합니다. 특히 횡당보도 교통사고씬. 보면서 섬짓하더라고요. 홍보자료에는 없지만 영화<무적자>에서 처럼 이경영씨가 나름 비중있는 역할로 깜짝 등장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김상호씨가 꽤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참고로 모비딕은 허먼 멜빌의 대표소설 '백경(Moby Dick)'에서 차용했는데 '모비딕'은 몸집이 크고 흰 고래를 뜻하는 말로, 소설은 모비딕에게 신체 일부를 빼앗긴 에이햅 선장이 망망대해에서 끝까지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입니다.(많은 사람이 그렇듯 나역시 모비딕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그래서 영화에서 잠깐 황정민이 고래를 만지는 상상씬이 등장합니다. 모비딕의 뜻을 안다면 영화의 결말은 짐작할 수 있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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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강과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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