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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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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완전 있음. 영화 보실 분은 스킵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좀비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작년에 개봉한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도 전 재미있기만 했음. 그래서 우연히 아미오브더데드의 예고편을 유튜브에서 보고 한달 전부터 기대 중이었음(분노의질주:더얼티메이트의 개봉보다도 더 기다렸음) 예고편에서 컨테이너장벽 너머로 보이던 수많은 좀비들을 보고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음. '진짜 재미있겠다'싶었죠. 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보단 별로. 제가 엄청 기대하긴 했음ㅎㅎ

 

우선 좀비영화 특유의 쪼이는(?) 맛이 별로 없음. 보통 좀비영화라고 하면 조용하다가 좀비가 갑자기 헉~하고 등장해서 좀비한테 겨우 도망치거나 아니면 싸우다 좀비한테 물릴까말까하다 겨우 죽이는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영화는 그런게 별로 없어서 긴장감이 없음. 좀비영화가 이렇게 긴장감 없긴 처음이었음. 그리고 잭스나이더감독의 연출스타일인건 알겠는데 좀비한테 물리거나 좀비랑 싸울때마다 자꾸 신나는 배경음악이 깔림. 저는 완전 별로였음. 그리고 아빠와 딸의 신파같은 이야기설정도 있는데 별로였음. 미국대작도 보면 신파 은근히 많음. 그리고 좀비왕이 너무 사람같음. 똑똑한 좀비라는 설정은 알겠는데 헬멧(마스크)을 쓰고 말을 타는 좀비는 너무 나간것 아닌가 싶었음.

 

그래도 영화 완전 초반에 군인들이 좀비로 변하고나서 언덕같은 곳에서 라스베가스도시를 내려다 보는 장면은 진짜 소름. 그 장면보면서 쥬라기월드2(쥬라기월드-폴른킹덤)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섬을 탈출한 익룡들이 라스베가스에 등장하면서 영화가 끝났었는데 그게 오버랩되었음. 그리고 영화주인공들이 좀비도시로 진입해서 만나는 좀비여왕(?)은 진짜 섬뜩했음(예고편에도 나옴) 개인적으로 좀비왕(?)보다 좀비여왕이 더 무서웠음. 그래도 저같이 엄청 많이 기대하지 않았다면 오락영화로 충분히 볼만함. 개인적으론 한두번 다시보고 싶음. 마지막에 보니까 후속편을 생각해서 비행기가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던데 그럼 후속편이 나오면 배경이 멕시코시티가 되는건가?? 후속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좀비영화는 항상 환영이다 개인적으로 몇년째 월드워Z 후속편 나오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음. 나올것 같진 않지만..

 

Posted by 한강과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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