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반 디젤, 존 시나,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스, 조다나 브류스터)

스포일러 있음. (영화내용 다 알아도 영화재미가 반감될 것 같진 않지만..) 영화 보실 분은 스킵해주세요.

 

정확히 모든 줄거리들이 기억나진 않지만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다 봤다 어떤 편은 영화관에서 또 어떤 편은 VOD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줄거리에 돈 엄청드린 폼생폼사 자동차추격씬들이 범벅되어진 액션영화시리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리즈다.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보기 딱 좋다. 사전 정보도 필요없다. 주인공들이 폼 잡으며 하는 현실감 없는 자동차추격씬이 전~혀 거부감이 없다 이게 분노의 질주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이니까. 오히려 없으면 섭섭하다 이번 편도 나름 재미있게 봤다 엄청 재미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자동차추격씬이든 액션씬이든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시리즈도 악당(?)의 자동차가 절벽으로 돌진해서 추락하려는 찰나 비행기가 날아와서 자석처럼 붙여서 유유히 도망간다거나 주인공자동차는 끊긴 다리에 남아있던 줄을 자동차앞바퀴에 걸어서 원심력으로 반대편 절벽에 안전하게(?) 도착한다 아무튼 뭐 이런식이다 심지어 후반부에는 자동차에 로켓을 달아서 우주로 날아간다 정말 말도 안되는 설정이다 우주라니..

 

영화 초반부부터 나오는 지뢰밭을 질주하는 자동차추격신부터 여기저기서 터지는 폭발씬은 화려하고 속이 시원하다 영화후반에 나오는 자동차추격신도 대박이다 박살나는 자동차수가 어마어마하다 이번시리즈에선 도미닉의 남동생 제이콥이 갑자기 등장한다 가족애 형제애같은 이야기설정이 있는데 분노의 질주 시리즈 볼 때는 줄거리에 큰 의미를 두는 편이 아니라서..

 

영화보는 내내 느낀 건데 이제 주인공들이 너무 늙었더라.. 반 디젤만 그런게 아니라 전부다 그랬다 시리즈가 20년이 되었으니 그럴만 하다 주인공들을 20대로 바꿔서 리부트를 해야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쿠키영상을 보아하니 제이슨 스타덤이 다시 등장하던데 또 다음편을 만들 생각인가 보다 도대체 몇편까지 만들지 궁금해진다

 

메가박스에서 오리지널티켓도 받았다 형 도미닉버전이랑 동생 제이콥버전이 있었지만 도미닉을 선택했다. 나름 예쁘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앞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뒷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