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호자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김유나, 정우성감독)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영화(아닌가?!? 아니면 말고)
평이 그리 좋지 않던 이영화를 난 영화관에서 봤다. 상영당시 영화흥행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상영관에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있었다 내가 영화보러건 시간대가 그래서 그랬던건지 아무튼..
스포가 많이 포함되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아래글은 보지 말아주세요 말이 짧을 수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전체적으로 영화가 잘 만들어진 것 같진 않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참고로 난 남성적이거나 느와르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음. 그리고 정우성의 연기스타일은 음.. 이지만 얼굴은 잘 생겼으니.. 난 잘생긴 또는 예쁜 배우들을 좋아한다.
영화보기 전에는 뭔가 영화 아저씨의 원빈처럼 정우성의 원맨액션영화인줄 알았는데 그런 내용이 아니여서 오히려 좋았다. 영화시작은 조폭에 몸담았던 정우성이 출소 후 자기딸에게 착한 아빠가 되기 위해 조직에서 나오려 하지만 조폭두목(박성웅)이 그걸 용납 안하는 설정이다. 설정이 굉장히 올드하다 쌍팔년도 홍콩영화인줄 알았다 사실 박성웅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음. 근데 영화 속 박성웅의 긴머리는 뭔지 모르겠음. 안어울림. 조직의 2인자격인 김준한의 연기가 인상적임. 깐죽대고 야비함. 개인적으로 보호자 출연진 중 제일 연기를 잘 했음. 비중도 꽤 있음. 그럼 김남길은 뭐냐?? 청부살인업자임. 김준한의 부탁을 받고 정우성을 죽이려고 함. 김남길의 똘아이연기는 글쎄.. 내눈에 과하다고 해야하나?? 근데 한없이 가벼운 미친놈같긴 했음. 이렇게 느끼면 잘한건가?!? 결말이 정우성이 혼자 히어로처럼 악당들 다 해치우는게 아니라 결말에 김남길이랑 김준한이 서로 죽고 죽이는 설정이 좋았음. 의외의 결말이었다고 해야하나..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행복해지는건 정우성과 딸이었지만..
영화 속 액션장면들은 꽤 볼만함. 총격씬이나 자동차추격씬, 폭발씬 등은 진짜 괜찮음.
친구인 이정재가 감독으로 만든 영화 헌트는 흥행이나 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난 개인적으로 헌트가 이렇게 호들갑 떨 정도로 괜찮은 영화인가 싶긴 했음. 오징어게임의 후광인건가.. 요즘 이정재가 워낙 핫하니까.. 개인적으로 헌트에 정우성이 캐스팅된게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함. 정우성의 캐스팅으로 영화내내 두 배우의 발란스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긴장감이 잘 유지되었다고 생각함.
감독으로서 정우성의 영화는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평가는 아닌 것 같아서.. 두번째 작품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어려워 보이긴 함. 그래도 나오면 난 볼 것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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