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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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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영화를 보실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아래 말이 짧을 수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11월 3일 관람.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내 바로 옆좌석을 예매한 분이 있어서 나란히 앉아서 봤다ㅋ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는 재미있었다 우선 전 SF장르를 무척 좋아합니다 왠만하면 좋아함. 근데 보통 SF장르라고 하면 제작비가 많이 드는 SF대작 또는 SF액션영화일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시뮬런트는 그냥 장르만 SF영화였다 그래서 액션영화를 기대했다면 액션은 거의 안나온다 AI를 소재로 한 SF영화일뿐. AI가 얼마나 빨리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시뮬런트 속 AI처럼 될려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되더라고 자율주행자동차는 엄청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나한테는 의미가 없어진다는거..

샘워싱턴이 경찰같은 걸로 나오는데 사람의 통제를 벗어난 AI들을 검거하는데 알고 봤더니 AI의 오류로 아들을 잃은 사연이 있는 아버지였음. 아들의 통화를 반복해서 듣더라니.. 뭔가 죽었을 것 같았는데 이유가 AI의 오류였다니.. 그리고 시무 리우가 나오는데 원래는 AI회사에서 연구원(엔지니어)같은 거였는데 회사를 나와서 AI들에게 사람들의 통제(명령)을 벗어나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역할을 함. 이놈이 모든 문제의 발단이었음. 본인은 지가 엄청 옳은일 하고 있다고 생각했겠지ㅉㅉ 통제를 벗어난 AI들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가 되는지.. 마지막에 남편 AI(로비 아멜)이 인간 아내(조다니브류스티)를 수영장에서 죽일때 보면 알 수 있음. 나름 충격적이었음. 그리고 나서 남편 AI가 아내 AI를 깨우는데.. 소름. 그리고 시무리우가 AI일 줄이야 전혀 예상 못했음. 인간 시무리우의 마지막 등장. 영화에서 샘워싱턴이 AI잡겠다고 전파방해총같은거로 하늘을 향해 쏘니까 겉으로 구분은 못했는데 AI들이 몇분동안 정지되는 장면들이 신선하면서 재미있었음. 그리고 눈이 쌓여있는 도시나 주택들의 모습이 뭔가 영화의 전체적인 톤이랑 어울리기도 하면서 좋았음.

샹치의 주인공이기도 한 시무리우는 왜 이렇게 아저씨같은지.. 서양인들 눈에는 시무리우같은 외모가 매력적인건가?? 나로선 전혀 이해를 못하겠음. 원래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시뮬런트에선 역할까지 짜증나는 역할이라서.. 샘워싱턴은 은근 영화선택을 잘하는 느낌. 샘워싱턴 나온 영화는 늘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음. 키이라 나이틀리랑 같이 나온 '라스트 나잇'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혹시 안보신분은 추천. 이야기는 정신적인 외도와 육체적 외도 중 뭐가 더 나쁘냐(?)라고 질문을 던지는 영화(개인적으로 키이라 나이틀리를 좋아하긴 함). 로비 아멜은 약간 탐크루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AI가 아무리 인간같아진다고 해도 인간은 절대 될 수 없다고 생각함. 사실 이런 비슷한 소재로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있다 다른사람들은 혹평을 했지만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뮬런트 재미있게 보셨다면 정이도 재미있지 않을런지.. 아래 제가 쓴 정이 리뷰도 있습니다 

https://letbygonebebygone.tistory.com/157

 

넷플릭스 영화 정이 (김현주, 강수연, 연상호감독)

다량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본 영화. 요즘 뭔가를 약 2시간동안 집중해서 보는게 잘 안된다 유튜브나 쇼츠에 익숙해진건지.. 아무튼 개인적으로 연상호

letbygonebebygone.tistory.com

 

 

 

Posted by 한강과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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